캐논 50mm F1.2 애칭은 오이만두다... 애칭만큼이나 렌즈는 만두를 닮았다.. ㅋㅋ 헌데 조그만 크기에 비해.. 무게가.. 후덜덜 ...
암튼.. 처음 사용한 느낌은 어렵다... 그것도 무지무지.....
그도 그럴것이.. 조리개값 F1.2가 말 해주듯... 심도가 너무얇다.. 그렇다고.. 조여서 사용하기에는.. 렌즈가 너무 아깝기만..
조여서 사용할 바에는 쩜사나. 쩜팔을 사용하는것이 ...
동호회나 이런데서도. 오이만두를 조여서 사용하면 반칙이란 말도 있다 ㅋㅋ 그만큼 F 1.2만은 오묘한 공강감이 있다는 얘기다..
어떤 이들은 50mm 가 답답하다고는 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... 물론 크롭바디는 좀 많이 답답하겠으나.. FF 바디에서는 아주 훌륭하다... 스냅으로 쓰기에는 딱이란 느낌이다..
가끔 광각이 좀 많이 아쉽긴 하겠지만 .. 오이만두와 항상 비교대상이 되는 35mm 사무엘도 광각이 아쉽긴 마찬가지다..
어느정도 표준화각과.. 망원을 가진 렌즈라 괜찮은 것 같다... 그에 반해 35mm 사무엘 망원이 무지무지 아쉬운...
( 물론 아직 난 사무엘을 써보진 못했다... 가격이 무려 200백만원이 넘는지라.. 대신 10 / 1 가격 수준인 내수 사무캅은 써봤다.. ㅡㅡ; ㅎㅎ )
다만... 사용하는 찍사의 능력의 한계랄까......
잠깐 나가서... 200여컷 찍어봤으나... 핀이 모두 안드로메다.... 미세핀조정으로 두칸 정도 땡겼으나.. 핀점검 받아야 할거 같다..
물론.. 거의 모든 사진을 F1.2 값으로만 찍다보니.. 핸드블러도 있겠지만.....
조리개 값을 좀 조였더니. 태양빛도.. 갈라지는 것을 볼수 있다... 놀랍다 ㅋ
최대로 더 조여서.. 셔터 스피드 타임이 늘어나면.. 이보다 더 긴 갈라진 태양빛을 볼수 있을것도 같다..